# 논문 발표 수업
12월 8일 발표 수업이 끝났다.
각자 원하는 분야의 상위 10% 이내 저널에 속한 논문을 소개하는 수업이었다. 나는 Microbiome 저널의 Gut microbiome 관련 논문을 소개했다. 이전에 읽어본 적이 있었지만,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3번 넘게 정독해야 했으며, methodology의 이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또한 슬라이드 구성과 발표 구성에 신경을 많이 쏟았다. 이해를 위해 논문 주제 소개를 알기 쉽게 변환하고, 자세하게 소개할 내용은 디테일을 더했다. 또한 나는 발표 시에 성대가 염소가 되는지라, 떨어도 발표를 끝마치기 위해 10번 넘게 연습을 해보았다. 결과적으로 현장 발표 시에 조금은 떨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목소리는 안정되었다.
하지만 예상 질문을 정리를 잘하지 못해서, 질문받으니까 답변을 매끄럽게 하지 못했다. 내가 연구하는 주제가 아니라 보충 설명도 잘하지 못한 것 같다.
마지막 수업에서 교수님이 학생들을 격려하시면서 발표를 위한 몇 가지 사항을 알려주셨다. 기본이지만 놓치기 쉬운 것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1. 발표는 과학 논문은 논리를 가지고 흐름을 설명해야 한다
- 위 실험을 하게된 배경 -> 실험의 목적 -> 결과 순서를 가져야 한다
- 흐름과 논리가 중요하다
2. 슬라이드 노트 보지 마라
- 다음 발표에는 컴퓨터 없는 곳에서 할 예정(포인터 사자..)
- 연습 많이 하면 대본 필요 없다
3. 슬라이드의 무결성
- 구성은 포멀, 스탠다드 (Introduction ->Mehod -> Result -> Discussion)
- 오타, 영문 표현, 종속명은 이텔릭
- 글씨 크기는 청중이 볼 수 있게
- 미생물이나 영문 표현에서 발음 체크(특히 발음은 사소하지만 중요하다)
청자의 이해를 위해서 너무 디테일한 설명(method)은 제외하되, 결과의 이해를 도와야 한다.
# 논문 작성의 이해 수업에서
같은 학기에 논문 작성을 위한 일선을 추가로 들었다. 교수님의 강의를 특강 형식으로 들었을 때 굉장히 좋은 강의라고 생각이 들어서, 정규 학기에도 신청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논문 작성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위 수업에서 발표를 위한 몇 가지 사항을 발췌해 왔다.
- 영문 피피티의 경우, 최소 24 point
- 한 줄 당 7 단어 씩, 총 7줄을 넘지 않아야 하며, 청중은 한 장에 담긴 내용을 4초 안에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 1분 당 1 슬라이드
- 10분 발표시 9분에 끝내라.
출처: 대학원생이 읽어야 할 영어 과학기술논문 작성법, 남기석, 출판하우스 짓다
#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https://lucbeaulieu.com/2012/08/06/dos-and-donts-of-scientific-presentations/
# 포스터 발표를 위한 몇 가지 안내사항
Rule 1: Define the Purpose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라. What do you want the person passing by your poster to do? Engage in a discussion about the content? Learn enough to go off and want to try something for themselves? Want to collaborate? All the above, or none of the above but something else? 이에 대한 포스터를 구성하라
Rule 2: Sell Your Work in Ten Seconds
수많은 포스터에서 당신의 연구를 "팔아야" 한다. 연구의 동기가 될 수 있는 질문을 제시 -> 간결하게 질문을 다루자
Rule 3: The Title Is Important
Rule 4: Poster Acceptance Means Nothing
Rule 5: Many of the Rules for Writing a Good Paper Apply to Posters, Too
청중이 위 주제에 얼마나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식별하고, 적절한 범위와 깊이로 설명해야 한다.
Rule 6: Good Posters Have Unique Features Not Pertinent to Papers
논문에 비해 포스터는 간략한
Rule 7: Layout and Format Are Critical
좋은 발표자는 여백의 미를 안다.
포스터의 논리적인 흐름 이해를 위해 화살표나 번호 등으로 순서를 표시하라
Rule 8: Content Is Important, but Keep It Concise
차트나 그래프를 잘 활용해라. 텍스트보다 더 간결하게 알려준다.
Rule 9: Posters Should Have Your Personality
발표에 끝나지 말고 여러 사람과 취미를 공유하고 친해져라, 학술적 협력은 과학적 관심이 아닌 개인적인 친분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Rule 10: The Impact of a Poster Happens Both During and After the Poster Session
청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라. 눈을 맞추고, 관련 논문의 사본과 포스터 사본을 준비해라. 포스터를 온라인에 게시하고 URL와 인물을 정보를 제공하라. 여러 사람과 토론하여 출판 전에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라.
출처: Erren, T. C., & Bourne, P. E. (2007). Ten simple rules for a good poster presentation. PLoS computational biology, 3(5), e102. https://doi.org/10.1371/journal.pcbi.0030102
+) 포스터 발표를 위한 팁
- 연락 처를 근처에 남겨두어라(손바닥 만한 사이즈로 가져갈 수 있게 배치하는 것도 좋다)
- 포스터를 요약한 홍보지(?)를 두는 것도 좋다(요즘은 QR 코드가 대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