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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01: 닌자는 어디에나 존재한다..BIONINJA..
오늘 소개하는 웹사이트
Better Posters
오늘 방문한 사이트는 학술 포스터에 대해 조언 및 재밌는 포스터를 공유하는 블로그입니다.
Zen Faulkes 박사님이 운영하고 있으며, 블로그 글을 토대로 최근 "Better Posters"라는 책을 출판하셨습니다.
- homepage: https://sites.google.com/site/doctorzen/
- Blog: https://betterposters.blogspot.com/
어떤 글들이 있을까?
블로그를 구경하면서 가장 재미있게 본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그림이 돌아가는 역동적인 포스터
Caroline O'Donnell이 만든 종이를 돌려 설명하는 포스터로, 본문 안에 있는 엑스링크를 타고 영상을 볼 수 있다.
2. 결과의 나열이 아닌 포스터를 통한 대화를 해보자
3. 아무도 널 막을 수 없어.. (학회에 이상한 포스터를 싣는 것도 말이야)
레딧인가 X에서 보고 빵 터진 포스터가 있는데, 역시 이 블로그에도 업로드되었네요.
ICM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에 포스터를 붙이기 위해 FedEx를 썼다는 내용이 적혀있으며,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보드에 몰래 붙이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ㅋㅋ
원문: https://x.com/_dsevero/status/1684677903382982656
+) 그 외..
바비를 콘셉트로 하는 핑크색 포스터에 지도교수님이 실망한 이야기, 노벨 수상자의 포스터 발표 후기, 포스터 대회 세션에서 상을 탈 수 있는 방법, 포스터 세션의 평가 항목 등을 두루두루 공유하고 있습니다.
위 블로그의 모든 글들은 지루한 포스터를 만들고 싶지 않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영감을 줄 것입니다.
혹은 저처럼 포스터를 만들다가 싫증이 난 사람들이 구경하기에도 알맞습니다.
저서 소개
Better posters는 2021년에 출간되었으며, 학술 포스터에 관한 디자인, 내용구성 및 레이아웃 배치와 대회 평가 항목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리 보기 몇 페이지를 보았는데, 생각보다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학술 포스터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은 google site에서 일부분 읽어볼 수 있으며, 내용이 꽤 괜찮아서 추후에 책으로 구매하려고 합니다. 아쉽게도 아마존에서 직구를 통해 구매 가능합니다.
- 아마존 (영문) 링크: Link
Science Blogging: The Essential Guide는 2016년에 출간되었으며, 왜 과학자들이 블로그를 통해 소통해야 하는지, 그 장점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블로그뿐만 아니라 트위터, 팟캐스트 등 다양한 SNS를 통해 활동하는 것이 과학적 문제 해결 전반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액스(구 트위터)를 해보고 싶긴 한데, 모르는 사람에게 팔로우를 건 다는 것이 조금 어렵다고 느껴집니다ㅎㅎ.
- 아마존 (영문) 링크: Link
최근 제가 본 재미있는 포스터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난 11월에 Kyoto APSMM에서 본 포스터로, 배양 목록을 일본식 두루마기에 정리한 포스터입니다.
두루마기를 펼쳐보고 싶었는데, 다시 묶을 수 없을 것 같아 포스터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술 포스터는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다음으로는 많은 사람에게 읽어지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틀에 박히지 않는 여러 방법을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하지만 지도교수님을 설득시키는 것이 가장 큰 벽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