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로 무엇을 할 수 있나?
R은 통계분석과 데이터 시각화에 중점을 두고 시작된 언어이다. 이를 위한 여러 패키지들의 개발 또한 매우 잘 되어있다.
R을 배운다고 하면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데이터 핸들링, 시각화와 이를 위한 여러 패키지 제작에 대한 부분과,
각종 문서를 만들고 자료를 정리하는 법을 배울 수도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 https://www.ardata.fr/formation-r/ 위 페이지로 보인다.
R에서 pptx를 만드는 패키지인 officer을 개발한 ardata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이다.(프랑스어)
Ardata의 R강좌 코스
이를 보면, 강좌의 내용을 아래와 같은 순서를 가진다.
1. 기본적인 R을 이해하고 (baseR, readr, readxl)
2. 데이터를 조작할 수 있는 패키지를 배운 후 (dplyr , tidyr)
3. ggplot2를 통한 시각화를 배운다. (ggplot2, ggrepel, ggiraph)
4. 그다음 purr 등을 이용한 프로그래밍과 (baseR, purrr)
5. data.table 패키지를 통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다루고 (data.able)
6. 데이터를 문서로 출력하는 패키지를 배운다. (Rmarkdown , rHTML, flextable)
7. 그다음으로는 Git을 통해 여러 사람과 데이터를 핸들링하고, (Git, Rstudio)
8. 관련 패키지를 생성하는 것을 배운다. (devtools, roxygen2 )
9. 이후 동적인 앱을 만들고 (Shiny, Js..)
10. officer 같은 패키지를 이용해 잘 정리된 보고 문서를 만드는 법을 배운다. (officer, Rmarkdown, flextable..)
11. 마지막으로 도커기능에 대한 강좌가 있다. (Shiny, docker..)
이 강의코스를 보고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는 R에 대한 A to Z를 모아놓은 느낌이었다.
위 코스를 정해진 날에 맞추어 배우는 것은 매우 어렵겠지만, 한 내용당 일주일씩 강의를 해도 정말 알찬 강의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이와 비슷한 한국의 강의
한국에서 비슷한 강좌가 있을까 하고 구글링을 해보니, 짜라투사 CEO분이 만드신 성균관대 바이오 헬스 학과의 강좌를 찾게 되었다. 강좌 내용은 관련 학과에 맞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라고 생각되었다.
대학이 아무리 취업을 위한 기관이 아니지만, 생산성 향상을 위해 대학교에서 코딩 언어 하나쯤 배워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미 초등학교에서부터 코딩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기본적인 내용보다는 실제로 문서로 결과물을 완성하고,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한 내용을 가르치면 좋을 것 같다.
나도 관련 내용을 습득한 후, 학부연구생을 위해 정리를 해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