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bioinfo 채용하는 곳이 엄청 많습니다.
저희도 많이 채용하고 싶지만 국내에 졸업생 풀이 너무 작아서 쉽지 않더군요.
그런 분들이 기업체로 진로를 정했으면 자신을 잘 표현하는게 중요한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기억나는 인상적인 경우들을 적어봅니다.
1. bioinfo.는 기본적으로 컴퓨터 사용이 능숙하면 큰 점수를 줍니다.
어쩌면 기업체에서는 연구 성과보다도 컴퓨터 사용 능력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IT 계열처럼 코딩테스트를 보는 회사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때 포트폴리오 같은 자료를 보여주면 너무 좋은데, 자신이 운영하는 기술 블로그, github, 로잘린드 순위같은 내용을 이력서와 같이 보내주시는 분들은 무조건 만나봅니다.
요즘 몇년 사이에 여러가지 전문가 자격증(빅데이터 분석 기사, ADP, ADsP)들도 생기고 있는데 참조하고 있습니다.
2. 여러가지 tool 을 사용해보거나, pipeline을 만들어보는 것은 그렇게 큰 인상은 못 받았습니다.
3. 꼭 본인이 개발한 것이 아니더라도, 참조한 논문이나 잘 알려진 것이라도 알고리즘을 설명하는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IT 비전공자로 석사를 시작해서, IT도 어느정도하고, 알고리즘도 잘 알고, 본인 연구주제도 잘 마무리하기란 엄청 어려운 일 같습니다.
반대로 IT 전공자로 시작하더라도 수학, 통계, 유전학, 생물학 공부할게 많아서 진짜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을 하나 이상 가지면서 여러가지 분야도 골고루 익혀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bioinfo.는 양질의 데이터가 아주 많은 곳에서 시작해야 가설도 세우고 검증도하고 해볼게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 기업들을 알아보시면서 공동연구라든지 네트워크가 잘 되어있는지를 파악해보고, 면접시에도 그런 점을 질문해보면 좋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bioinfo.에 관련되신 모든 분들 화이팅하세요
뼈와 살이 되는 말이라 스크랩... 강점이 없으면 분석만 할 줄 아는 분석가는 사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분석보다는 해석가가 더 의미 있기 때문에 결국 특정 데이터의 분석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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