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겨보는 유튜버중 한분이 <미니멀유목민>의 박작가님이다
기숙사를 위해 매 학기 마다 짐을싸면서 부모님께 무수한 욕을 먹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짐박스를 줄일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유튜브에 packing, 짐싸기, 출장, 기숙사 등등의 키워드로 검색 했다
그때 많이 봤던 유튜버가 JM님, 미니멀유목민, 기타 외국 여행가, 출장을 많이다니는 직군들의 영상이다
출장, 여행을 자주가는 사람들의 특성상 짐을 쌀일이 많으며 그만큼 효율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분들의 영상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그 덕분에 1학년때 [우체국 대형 박스 4개+이불+빨래건조대+각종 가방, 에코백]에 꽉꽉 차던 짐이
4학년 2학기(비대면)을 제외한 마지막 학기에 [우체국 대형박스 2개 + 백팩 + 애코백 + 이불 + 건조대]로 줄었다
물론 가장큰 차이는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집에 놓고 온것이겠지만
그만큼 빈 공간들이 내게 여유를 주었다
그 외에도 물건을 사기전에 있는 옷을 체크하는 습관이라던가 (옷장 사진찍어서 휴대폰에 보관)
1년마다 옷을 버리는 습관을 들였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습관으로 내가 과연 조금 더 미니멀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도전하는 계기가 생겼는데
작년 방학때 2달간 타지에서 살아본 경험이었다
그때 챙긴것은 28인치 캐리어에
헤어드라이기, 고데기와
반팔 4벌, 셔츠 3벌, 바지 3벌과정도와 신발 2켤레 양말3개 속옷 4개를 챙겼다
수건은 4개 정도(생각보다 잘 마르지 않는다)
의류+ 수건들은 초반에 여유있게 들고갔다가 다음주에 다시 집에 데려다 놓았다
이유는 오래된 고시원이라 세탁기를 사용할 자신이 없었으며, 옷에 신경쓰지 않는 간단한 삶을 살고 싶었다.
양말과 속옷은 매일 빨아 선풍기에 말렸고, 옷등은 여름이지만 다녀오자마가 벗어두어 최대한 땀이 배지 않게 살았다
사실 엄청 귀찮고 번거로웠지만
그 이후 고시원을 나가기 며칠전 속옷도둑 때문에 시끄러웠기때문에 세탁기를 쓰지 않은건 현명한 생각이었다
아마 조금더 큰 평수와 창문이 있는 공간에 살았다면 조금 더 적은 짐으로도 생활이 가능할 것 같았다
앞으로 나는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일을 하게된다
좋은 결정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단 나는 하고 보는 성격에 적응이 빠르고 어떤 일이던 1년은 버티고 보는 무식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걸 떠나서 일단 타지역에 가서 일을 배우게 되었다
일단은 1주일, 그 이후에는 3개월동안 아무도 알지 못하는곳에 가고, 그 이후 돌아와서 일을 하게 된다
짧은 일주일동안 백팩하나와 에코백 하나만 챙겨가고자 마음을 먹었다
총 짐은 옷 2개, 바지2개, 속옷3, 양말 3개만 챙겨갈것이며 화장품은 간단한 파우치 하나와 전자기기가 전부일것이다
이 외의 것은 텀블러, 펜, 노트 정도
감사하게도 수건은 숙소 제공이다
일주일동안 부지런하게 빨래비누로 세탁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
일주일 후 3 달동안 고시원에 가게 된다면
그떄는 정말 28인치 캐리어 하나로 버텨볼 예정이다
내가 해야할 것
- 클라우드 공간 정리
- 휴대폰 용량정리, 앱 정리
- 전 휴대폰 갤러리 정리
- (22.04.28) 카카오톡 저장사진 ~2019까지 해결
- 2020~2021 카카오톡, 2017~2021카메라 사진 업로드